美 위스콘신주 총격사건…최소 7명 부상_페이팔 돈 벌 수 있는 앱_krvip

<앵커 멘트> 미국 중부 위스콘신주의 한 대형 쇼핑몰 부근에서 대낮에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명이 부상한 가운데 경찰은 인근지역을 패쇄하고 용의자를 추적중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아 사람들로 북적이던 쇼핑몰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미국 중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시 외곽의 한 쇼핑몰에서 잇따라 총성이 울렸습니다. 경찰은 쇼핑몰에 인접한 미장원 겸 스파에서 총격이 있었으며 최소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제리몬 테리(현지 방송 기자) : "총을 몇발을 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7명이 다쳤고 병원에서 상태를 확인중입니다." 한 목격자는 한 여성이 갑자기 건물에서 뛰어나와 도움을 요청했으며 덩치가 큰 검은색 피부의 남성이 그 뒤를 쫒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한 여성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45살의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중입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두 달전 40대 퇴역군인이 시크교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론들은 총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대선후보들이 표를 의식해 이를 쟁점화하길 꺼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