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환자 절반 이상이 9살 이하 아동”_웨어 코모카 슬롯 선래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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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절기 감기 환자와 더불어 급증하는 질병이 바로 '중이염'입니다.

특히 콧물을 삼키거나 코를 세게 풀 때 귀로 콧물이 흘러들어가기 쉬운 어린이 환자가 많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가 아파 병원을 찾은 두 살배기 아기입니다.

얼마 전부터 기침과 콧물에다 열까지 나 감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심한 중이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열 재려고 체온계를 귀에 대면 아파하고 싫어하고 이랬던 게 있었어요. 애가 아팠는데도 몰라서 미안했던 마음이.."

중이염은 봄가을 환절기 감기가 유행할 때 급증합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은 9살 이하의 어린이입니다.

어릴수록 귀와 코를 잇는 이관이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 콧물이나 침이 귀로 흘러들어가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의사표현을 하지 못 하는 영유아의 경우,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모른 채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중이염은 코감기 끝에 오는 경우가 많아 감기에 걸렸던 어린이라면 귀를 각별히 관찰해줘야 합니다.

일단 중이염에 걸리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해지면 어지럼증, 안면마비, 뇌수막염 등과 같은 굉장히 심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약으로 증상이 호전돼도 세균이 귓속에 남아 있으면 재발하거나 만성이 되기 쉬운 만큼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