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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어떤 적도 우리 군에 필적할 수 없다"며 미국의 군사적 힘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개최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의 취임식에 직접 참석, 새 국방 수장에 힘을 실어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취임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는 전쟁과 평화의 시간 속에서 수십 년간 임무의 부름에 응답했고 절대 실패하지 않았다"며 에스퍼 장관의 걸프전 참전 등 경력을 소개한 뒤 '용감한 남자'라고 지칭했습니다.

또 "나는 놀라운 우리의 군대가 충돌을 저지하고 어떤 군대라도 물리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음을 마크가 확신시켜 줄 것이라는 절대적 신뢰를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적도 미국의 육군과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해병대의 엄청난 힘에 필적할 수 없다"며 "오늘날 우리 군은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을 직접 지목하거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취임 이후 국방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소개한 뒤 "3년 전 우리는 전사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없었다"며 "우리는 전사들이 압도적 군사력으로 싸우고 이기는 데 필요한 수단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에게 각별한 공을 들이는 것은 전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퇴 이후 반년 넘게 이어진 공백 사태가 해소된 데다 상원에서 90 대 8의 여야 압도적 지지로 인준안이 통과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중국의 군사력 증대, 북한 비핵화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쌓인 상황에서 신뢰와 격려를 보내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글로벌 안보 환경이 분명히 더 복잡해졌다"며 "수십년간 평화를 보존하고 번영을 유지해준 자유롭고 개방된 질서는 위협받고 있다"고 현 정세를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이들 국가가 미국을 쫓아내고, 힘의 균형을 자신들 쪽으로 움직이려 하면서 강대국 간 경쟁이 재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란의 위협, 중동 테러조직 등을 거론한 뒤 "우리는 평화를 지키고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군대를 강화하고 충돌을 억제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함께 싸울 수 있고 그럴 의지가 있는, 뜻이 맞는 국가들로 이뤄진 강력한 네트워크는 우리의 적들이 갖지 못한 것"이며 "우리는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끌어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이 우리의 안보 분담에 대해 더 공평하게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