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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남 한복판에 있는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이 서울시에 초강수를 뒀습니다. 재개발을 못하게 하면 G20 정상회의 때 화염병 투척도 불사하겠단 겁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초고층 아파트단지 너머에 자리 잡은 판자촌, 구룡마을입니다. 구룡마을 주민 3백여 명은 지난 4일부터 열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땅 소유주인 민간업체가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거부하고 있다고 게 이유입니다. 주민들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투쟁의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0미터까지 올라간 망루를 18미터까지 높여 세우고, 개발 계획이 통과되지 않으면 망루에서 화염병을 던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강일(구룡마을 주민) : "대로에 차가 지나가는 위에다 투척을 하겠 다는 건데 더 한 것도 하겠습니다. 저도 주민들도 어떤 상황이 발생될지 모릅니다." 민간업체는 개발계획이 통과될 경우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주겠다는 조건을 내건 상태입니다. <인터뷰>서울시 도시개발과장 :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경찰은 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