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은행 통해 송금 사기 몽골인 예금 가로채 _송장을 게시하여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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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가짜 은행을 차려놓고 수수료 없이 몽골에 송금해준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몽골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몽골인 37살 에르데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에르데 씨는 지난해 4월 말 서울시 광희동 이른바 '몽골타운'에 무인가 은행 사무실을 만들어 놓고 몽골인 34살 빙바 시가 예금한 4천 달러 등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20여 명으로부터 모두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에르데 씨는 국내 몽골인들이 대부분 불법체류자여서 국내 은행을 통한 송금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주로 일요일이나 밤 시간 대에 몽골인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에르데 씨가 지난 2005년 초에는 실제로 몽골의 은행과 예금수신 또는 외환 송금 업무를 한 적이 있다는 피해자 진술에 따라 은행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