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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기자들은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도 수용소가 아닌 별도의 시설에서 지내면서 전화와 면담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들을 협상 카드로 최대한 활용해온 셈입니다. 계속해서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나 리와 로라 링 두 기자는 지난 3월 17일 새벽, 북중 국경의 투먼시 외곽에서 두만강을 넘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미국 국적이 확인된 뒤 곧바로 평양으로 이송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유감을 표하고 석방을 요구했지만 사법 절차는 착착 진행됐고, 이들은 지난 6월 우리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노동교화형 12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재판 뒤에도 교화소 대신 평양 내 별도의 시설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천기원(목사) : "미국인이고 외국인이고 언론이다 보니까 일반 죄수 감옥은 아니고 조사받은 과정엔 힘들었던 거 같은데..." 억류 와중에도 기자들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와 면담했고, 미국의 가족과 몇 번 국제전화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리사 링(로라 링의 언니) 이번에 클린턴과 함께 두 여기자가 북한을 나오게 되면 억류된지 140여 일만입니다. 이들 두 기자보다 13일 늦게 억류된 개성공단 근로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소식이 없습니다. 지난주 북한에 예인된 우리 선박에 대해서도 북한은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어 이들의 귀국 전망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탭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