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5년내 정상화 못하면 경영권 내놔야_베토는 어디 있지_krvip

금호시아나그룹이 최장 5년간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유지를 보장받았습니다. 금호그룹은 또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하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출자전환 후에도 우선 3년간, 최대 5년까지 경영권을 갖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일단 3년간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호그룹은 그러나 추가로 2년간의 말미를 얻은 뒤에도 정상화에 실패하면 경영권을 내 놔야 합니다. 채권단은 또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채무를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통해 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금호가 3년간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2개 기업 역시 추가로 2년을 보태 총 5년간 워크아웃을 통해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면 경영권을 잃게 됩니다. 금호그룹 총수 일가는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 주식도 채권단에 담보로 넘기고 처분권도 위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