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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늘었습니다.

17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는 현재까지 전국 40명의 클럽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8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은 모두 지역 사회 발생으로 조사됐고, 경기지역에서는 3명이 지역사회 발생, 1명은 해외 유입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과 부산에서는 지역사회에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 방역당국의 통계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늘고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파악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전국 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27명, 경기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으로 파악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태원 클럽 관련해 전국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는 수치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현황을 취합하다보니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 20대 남성 외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의 별도 연결고리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용인 20대 남성의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지난 2일.

같은 날에 증상이 나타난 다른 확진자는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 남성이 방문하지 않은 날 증상이 나타난 경우도 있어, 다른 연결고리들로 확진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러 시간대에 클럽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다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들의 거주지가 전국에 퍼져있으면 전국적인 2차 전파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사람들은 외출하지 말고,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조치 사항을 따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유흥시설의 특성상 방문자들이 신분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우려해 보안을 유지해 진단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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