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가품 저렴하게”…알고 보니 중국산 ‘짝퉁’ 재조립_포커 메크로_krvip

“해외 고가품 저렴하게”…알고 보니 중국산 ‘짝퉁’ 재조립_베토 카레로에 호텔이 있나요_krvip

가짜 상품과 재료를 들여와 재조립한 뒤 진짜 해외 고가품으로 속여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유명 해외브랜드의 로고가 달린 가짜 지갑과 상자, 보증서 등을 따로 수입한 뒤 완제품처럼 팔아 3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28살 배 모 씨를 검거하고 중국인 34살 리 모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중국 광저우에서 가짜 물건을 산 뒤, 홍콩에서 정식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홍콩을 통해 물건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려 타인 명의를 도용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대포통장과 대포폰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판매처라고 해도 정식 판매처가 아닌 병행수입업자가 판매하는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품 여부가 의심스러울 때는 판매자로부터 수입신고필증 사본을 요청한 뒤, 신고번호를 관세청 '유니패스'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도 가짜 제품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강북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