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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벌 그룹의 규모와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커지면서, 10대 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이 국내총생산의 4분의 3을 넘어섰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벌닷컴 조사 결과, 지난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10대 그룹의 총 매출은 9백46조 천억 원으로 지난해 GDP인 천237조의 76.5%에 달했습니다. 10대 그룹의 GDP 대비 총매출의 비율은 2002년 53.4%에서 2008년 63.8%로 상승한 뒤 지난해에는 80%에 육박했습니다. 10년 만에 23% 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2002년 이후 10년 간 GDP가 1.8배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10대 그룹의 총 매출액은 2.6배가 늘었습니다. 그룹별로는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국내외 총매출이 270조 원으로 한국 GDP의 21.9%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현대차그룹으로 총매출이 GDP의 12.6%와 맞먹었고, 3위 SK도 11.7%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자산총액도 2002년 294조 원에서 2011년 963조 원으로 3.3배 불었고, 계열사 수도 318개에서 592개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0대 그룹이 고용하는 종업원은 2011년 84만 천662명으로 2002년보다 1.8배로 늘어났으며, 협력ㆍ하청업체의 종업원까지 포함하면 180~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재벌닷컴은 추산했습니다. 일부 대기업의 독주 현상은 주식시장에서도 나타나, 지난 24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위 30대 상장사의 시가 총액은 전체 시가 총액의 59.4%인 640조 원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