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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의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도심 공격에 입원 중인 임신부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공습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6일(현지시간) 터키군 포탄이 시리아 아프린의 병원에 떨어져 환자를 비롯한 민간인 16명이 한 곳에서 숨졌다고 보고했다.

시리아 북부 쿠르드 적신월사(赤新月社, 적십자에 해당하는 이슬람권 단체)도 아프린에서 병원이 공격 목표물이 된 사실을 외신에 확인했다. 적신월사는 인명피해 정보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폭격이 정확하게 병원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숨진 환자 중에는 임신부 2명도 포함됐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터키군은 이날 내내 인구가 밀집한 도심을 공습·포격했다.

아프린 일대에서 주민 43명이 하루에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아프린은 주민이 빠져나가는 일부 통로를 제외하고는 터키군에 포위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14∼15일에 3만명이, 16일에 1만5천명 이상이 아프린을 탈출했다.

아프린 병원 경영진에 따르면 도시 내부는 전기와 통신이 거의 끊겼으며, 물과 식량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고, 피란 행렬이 이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6일에도 2천500명 이상이 도시를 탈출했다고 집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6일 5천 명이 동구타에서 피란했으며, 17일 오전에만 7천 명이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16일 동구타 남쪽 카프르바트나, 사끄바 일대에서 러시아·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7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