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시티 윤창열 대표 검거 _바 대안 사회 카지노_krvip

⊙앵커: 수백억 원대의 상가분양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수배를 받아오던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 씨가 붙잡혔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총분양 대금만 1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상가인 굿모닝시티 건축예정부지입니다. 이 회사 대표 윤창열 씨는 단돈 7억 원을 갖고 지난 200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수천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3400억 원대의 분양금을 거둬들였습니다. 윤 씨는 이 돈 가운데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수배를 받아오다 어제 저녁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올해 초 한 중견건설업체를 인수한 점에 주목하고 횡령한 돈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윤 씨가 지난해 말 정대철 민주당 대표 등에게 2억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 외에 또 다른 정관계 인사들에게도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쇼핑몰 굿모닝시티 횡령 사건은 쇼핑몰 인허가를 둘러싼 로비의혹사건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정치권에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