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에 연내 8천억원 수혈”…정부,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_베토가구바우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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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대상선에 연내 8천억원을 투입하며 경영 정상화를 지원합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현대상선 정상화 지원방안'을 마련, 현대상선에 연말까지 8천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면 현대상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지난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4천억원씩을 출자해 사들이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확정된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5년간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20척 건조, 부산신항 4부두 지분 매입, 컨테이너 박스 150만개 구매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내 수혈되는 출자금과 정부의 추가 선박금융지원 등을 합하면 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해양진흥공사는 2020년까지는 산업은행과 함께 현대상선을 공동관리하고, 이후에는 관리 권한을 넘겨받아 구조조정을 주도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