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 의식 명료”…군 ‘가짜 환자’ 동원 논란_마인크래프트 슬롯이 적은 상자_krvip

“임 병장 의식 명료”…군 ‘가짜 환자’ 동원 논란_부두 카지노 열차_krvip

<앵커 멘트>

한편 병원에 후송됐던 임병장은 어젯밤 응급 수술을 받고 지금은 대화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곧 임병장에 대한 직접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포 직전 자신의 총으로 자해를 했던 임 병장.

쇄골 밑에 관통상을 입고 왼쪽 폐가 조각나면서 어젯밤 2시간 40여 분간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식을 회복한 임병장은 오늘 아침엔 가족 면회를 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진엽(강릉아산병원 부원장) : "좌 상엽 폐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환자상태는 현재 양호하고 의식도 명료한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곧 임 병장을 직접 조사할 방침입니다.

병상 심문의 가능성도 있지만,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감안해 장소를 옮겨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한편, 어제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병원에 실려온 모포 속 인물은 임 병장이 아닌 대역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당국은 가상의 환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병원 측 제안에 따라 대역환자를 태운 구급차를 취재진이 몰려있는 응급실로 보냈고,

임 병장은 병원 측이 준비한 별도의 통로로 후송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사고자의 위급한 상태를 고려한 의료진의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차후에라도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구급차 2대를 운영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적은 있지만, 가짜 환자를 이용하자고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