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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자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알고 계셨습니까? 국민학교 어린이들은 학교 성적을 고민거리로 꼽았습니다.

고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영태 기자 :

맑고 티 없이 놀아야 할 어린이들. 그러나 사실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심

한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부 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공부 못해서 서러워요”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서울의 한 대학교와 국민학교가 어린이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어린이들 대다수는 공부 때문에 여가활동 시간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영어랑요. 그 다음에 한자랑요, 그 다음에 미술이랑...”


“속셈하구요, 서예하고 영어인데요.”


이처럼 서울 국민학교 어린이 10명 가운데 9명은 과외를 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6명은 적어도 2과목 이상의 과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영어와 수영 등, 8군데가 넘는 학원을 다니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온통 과외만 받는 셈입니다. '훗날 부모님과 같은 어른이 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절반가량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어린이도 30%나 돼 부모와 자녀의 관계7)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오성삼(건국대교수) :

아버지의 귀가시간이 늦게 들어오고, 또 어머니들의 사회적인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또 그러한 자랑스러움을 자녀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는 것을 물려줄 수 있는 시간적인 제약으로 인해서 생겨난...


고영태 기자 :

우리 사회를 위해 가장 수고하는 사람으로는 환경미화원과 군인.경찰을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이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대상으로는 어머니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친구.아버지의 순서였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