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 “자동밀폐시 최대 69시간 생존 가능”_리스본 카지노에서 열린 민주 회의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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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서해상 침몰 초계함 '천안함'의 실종자 가족들은 28일 "실종자들이 3일이 지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은 배의 뒷부분인 선미(船尾)에 몰려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신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순간 폭발로 급속히 침몰된 선미 부분의 기관실과 침실 등이 자동 밀폐되면 함내 공간에 최대 69시간 생존이 가능할 수 있다는 군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며 "한시라도 빨리 선미를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사고 당시 밀폐 가능한 침실에 머물러 있었던 탑승자는 21명 정도로, 통상 공기 중에는 17%의 산소가 있으며, 21명이 호흡할 경우 최대 69시간쯤 생존할 수 있다'는 군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생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군은 또 "음파탐지기를 통해 사고현장 인근 해역에서 '물체'를 발견했으나, 선미인지 여부는 잠수요원들을 투입, 확인하고 있다"며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최근 2함대를 제대한 홍모(27)씨를 이날 오후 사고현장에 투입했다. 한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일행에 이어 이날 오후 이재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2함대 예비군훈련장을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실종자 탐사장비와 민간 잠수부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방송사에 자막방송 등을 부탁한다"는 가족들의 주문에 한 방송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