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민토론회 오늘부터 시작…다음 달 5일까지 16개 지역서 개최_내기 조각 아치_krvip

국민연금 제도 개선과 관련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국민토론회가 오늘(17일)부터 시작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KT 스퀘어에서 토론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10월) 5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엽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지난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617명 중 연령대를 고려해 선정된 160명이 참여합니다. 1부에서는‘국민연금 제도 개요와 재정계산',‘제도개선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2부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토론과 설문 등 의견 수렴이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30일까지 국민연금제도 개선과 관련한 온라인 의견도 함께 받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의견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국민연금이 2057년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험료율 인상 등을 제안했습니다. 2028년까지 40%로 낮아질 소득대체율을 현행 수준인 45%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1%로 올리거나, 소득대체율은 그대로 하되 10년간 보험료율만 13.5%로 늘리고 이후 수급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늘리면서 연령이 많으면 급여를 깎는 방안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