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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경기를 여러 사람과 함께 보며 응원하는 장외관람, 장외응원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경기장의 감동과 일체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 때문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프랑스와의 평가전, 거리는 경기장에 가지 못한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이른바 장외응원전은 이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월드컵 때는 202m의 시원한 한강분수를 배경으로 월드컵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 등 전국 10곳의 월드컵 플라자에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개막식과 우리나라 경기 등을 생중계하기 때문입니다. ⊙권오도(서울시 월드컵문화사업 과장): 서울시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FIFA와 공식 협상한 결과입니다. 10개 개최도시가 모두 무료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 야구장에서도 전광판을 통해 축구경기를 보면서 응원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잠실야구장측은 야구장이 생긴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예선전 한국 경기를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또 서울지하철에도 차량 내부에 15인치 TV모니터가 설치돼 승객들이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천지용(서울 번동): 지하철 안에서 처음 보는 사람도 경기 보면서 다같이 골 터지면 웃을 수 있고 그런 점에서 되게 좋죠. ⊙기자: 비록 일부 전광판의 경우 중계료 등을 지불하지 않아 장외응원전이 사라질 우려가 있지만 월드컵 기간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즐기는 새로운 풍속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