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사르데냐, ‘남성 장수촌’의 비결 _플레이어 우승 포커 챔피언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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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수하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 유리한데요 이탈리아의 한 섬에 사는 남성들은 여성들만큼 오래산다고 합니다. 그 비결을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서는 90대에도 일을 하는 노인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곳의 100세 이상 노인은 220여 명이나 되고 남자가 절반을 차지합니다.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백세 이상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지만 이 곳에선 남녀가 함께 오래 삽니다. <인터뷰> 아우구스티노 마르찰리스(101살) : "항상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욕심없이 삽니다.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마음의 평화가 중요합니다." 목축이나 농삿일을 하는 남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쉴새 없이 일을 합니다. <인터뷰> 프라주로(98살) : "목동일이 좋습니다. 1917년부터 계속한 일입니다." 6남매와 손자손녀까지 3대가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합니다. 대가족 제도와 가족간의 사랑도 이곳 할아버지들의 장수 비결입니다. 평소 먹는 음식은 이른바 지중해 식단. 올리브를 넣은 샐러드와 토마토, 그리고 포도주가 핵심입니다.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사회적인 지원도 장수에 한 몫을 합니다. <인터뷰> 주세페 우사이(74살) : "노래를 하는 것이 두뇌를 활동시키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지 않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늙어서도 부지런히 일하고 건강한 습관을 생활 속에 실천하는데에 남성도 여성들 못지 않게 오래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