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행복주택 반대 시범지구 가구수 50% 이상 축소”_무료 구매 포커 코드_krvip

국토부 “행복주택 반대 시범지구 가구수 50% 이상 축소”_포커에 대한 최면_krvip

주민 반대로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의 지구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당 지구의 가구 수를 절반 이하로 축소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주민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28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었던 목동 시범지구에는 1300가구를, 잠실 지구에는 원래 계획보다 58% 줄인 750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고잔 지구에는 700가구, 송파와 공릉 지구는 각각 600가구와 100가구 등 절반 넘게 줄여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주민들은 행복주택이 들어올 경우 교통 혼잡과 과밀학급 문제, 일조권 피해 등이 심해질 거라고 주장해왔다"며 "가구수를 대폭 축소할 경우 이런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발표한 수정안을 갖고 내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주민 반대가 심한 5개 지구별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50개 주거복지 시민단체로 이뤄진 '주거안정국민회의' 측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행복주택 시범지구 만 가구를 짓겠다는 정부 계획이 일부 지역의 '님비' 때문에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는 뚝심있게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