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해역 시신 2구는 실종 선원”…시신 1구 추가 발견_슬롯그램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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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해경 헬기 추락사고는 타이완 해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선원들을 찾기 위한 구조대원들을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일어났습니다.

타이완 사고 해역에서도 실종 선원들을 찾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8일) 발견된 시신 2구는 모두 실종 선원들로 신원이 확인됐고, 오늘(9일)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 내용은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타이완 사고 해역 부근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시쯤 타이완 평후현 동남부 지역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경찰과 협조해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의 선원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발견된 시신 2구는 우리 선원이 맞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현지 병원에 안치됐고, 우리 공관 영사가 파견돼 유족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이 선원으로 확인되면, 승선한 선원 6명 가운데 실종 선원은 3명이 됩니다.

현지에 급파된 해경의 3천톤급 경비함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경비함에 탑승한 40여 명 가운데 10여 명은 잠수가 가능한 인력입니다.

구조팀은 잠수 인력을 본격 투입하기 전에 우선 음파탐지기를 활용해 교토 1호의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순 있지만 24시간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수지원함도 모레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인데, 이 배엔 무인원격조종로봇과 잠수요원을 위한 감압체임버 등 최신 수색구조 장비가 구비돼 있습니다.

선원이 탑승하지 않았던 교토 2호는 타이완 가오슝항에 정박됐습니다.

정부는 실종 선원 수색과 병행해 현지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선박 사고 원인 조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