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 가장 큰 집단을 우선 검사, 단순 의심 증상으로 찾지 말아야”_도박꾼 체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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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일부터 방역당국이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이나 동남아 등 유행국가 방문자도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죠. 어제도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원엔 감염을 의심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당국과 전문가들은 증상이 의심된다고 무조건 지정 병원을 찾지 말고 방문 전에는 꼭 전화 상담을 받으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사 기관 확대로 의심환자 신고 건수는 급증했습니다. 첫 날에만 2백여 건이 늘었고 어제는 570여 건, 2-3배나 는 겁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불안감에 선별진료소나 지정 병원에 문의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았습니다. [서울지역 보건소 관계자 : "평소 선별진료소 이용자보다 늘었죠. 감기 증세가 있어서 걱정이 돼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일부 학교나 회사는 '신종 코로나' 검사를 하라고 권유하며 '음성'임을 입증하는 증명서를 내라고 요구하는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접촉력이나 증상도 없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검사 및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검사가 확대 됐지만 우선 순위는 분명합니다. 후베이성이나 중국 다른 지역을 방문한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 최근 동남아 등 발병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난 사람 등이 우선입니다. 가벼운 감기 증세 정도론 방문해도 검사를 받기 어렵고, 검사하더라도 의미가 없습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검사의 필요성이 없음을 설명해드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고, 그러다보면 실제로 빨리 검사를 진행해야 되는 분들이 진료 지연이 되니까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생기는 거죠."] 방역당국은 새로운 검사 시료를 보급했지만 인력과 장비 문제로 검사량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 : "가장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서 검사 대상을 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보건당국은 또 지정 검사기관을 추가로 늘리고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보건소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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