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 대가 발언’ 추가 증거 확보 주력 _포커의 도시 고이아니아_krvip

<앵커 멘트>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른바 '공천 대가 발언'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모 최고위원으로부터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서 대표가 특별당비를 받는 대가로 비례대표 공천을 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했던 제3의 최고위원 등을 불러 서 대표의 발언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했던 김노식 최고위원은 "명백히 선거법 위반인데 서 대표가 그런 말을 했겠냐"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노식 최고위원이 당에 빌려주는 형식으로 입금한 15억 천 만원의 성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여러 차례로 나눠 당에 흘러들어간 사실을 파악하고 주변 인물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정례 당선인에 대해서도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며, 양 당선인에 대한 보강 조사 뒤 이번주 중 서 대표를 불러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의혹을 최종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