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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생각만으로 마취상태의 다른 원숭이의 팔을 움직이게 하는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과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코넬 대학 전기-컴퓨터공학대학의 마리암 샤네치 박사는 원숭이 한마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한 상태에서 뇌에 최고 100개까지의 칩을 심어 원숭이의 움직임을 신경세포의 전기활동 패턴과 일치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한 마리의 '아바타' 원숭이는 마취를 시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척수에 36개의 전극을 연결했습니다. 이 '아바타' 원숭이의 손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조이스틱에 묶였습니다. 실험결과, 묶여있는 원숭이의 생각에 따라 마취된 '아바타' 원숭이는 조이스틱으로 커서를 움직였고 정확도는 98%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나 로봇의 팔을 움직이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가능했지만 한 동물이 다른 동물의 움직임을 제어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실험은 척수마비 환자를 제 3자의 생각만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