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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어 예방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았는데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전성 유방암 첫 실태조사가 나왔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 4명 중 1명이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방암으로 오른쪽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언니도 난소암을 앓고 있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방암 환자 :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방을 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해서."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60%에서 유방암이 생기고, 30%에서 난소암이 발생합니다.

이미 유방암이 발병했어도 추가 발병이나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겁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24%에서 유방암 유전자가 발견됐습니다.

4명 중 1명꼴입니다.

때문에 유방암 환자 중 가족력이 있거나 35살 이전에 발견된 경우, 또 양쪽에 유방암이 생긴 경우엔 유방암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7% 정도, 철저한 검진이 필요한 이윱니다.

<인터뷰> 김성원(분당서울대병원 외과) : "1년에 한번씩 유방촬영을 하는 것 이외에 1년에 한번씩 MRI 검사를 해 반대편이나 남아있는 유방에서 유방암이 재발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예방적인 유방절제술을 받는 것은 가족력이 많은 경우에만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