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채 매입, 국익따라 결정” _포커 클럽 액세서리_krvip

중국의 미국 국채 추가 매입 여부는 중국의 국가 목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말했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런던을 방문한 원 총리가 미국 국채를 더 살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묻고 싶어하는 질문일 것"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더 이상 사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의 주요 재원입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하고 '환율전쟁'을 벌인다면,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입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재원 조달을 위해 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중국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모든 무역 상대국들은 환율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 국채에 6천8백2십억달러를 투자해 단일국가로서는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