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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군은 전략 요충에 대한 공습과 함포사격을 계속해서 이라크 민간인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의 걸프전 전황을 김영근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김영근 기자 :

이라크를 공략하는 다국적군의 기존 전략은 오늘도 무제한에 가까운 공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제규어와 미라주편대는 오늘 이라크의 공화국 수비대를 두 차례 강타했습니다.

미 공군 B-52 폭격기편대도 바스라항 등 이라크의 전략 거점과 군사 기반시설을 집중 폭격했습니다.


존스턴 민군소장 :

모두 4만 4천 회 출격, 1분에 한번 꼴로 공습이 감행됐습니다.


김영근 기자 :

미전함 미주리호도 오늘 쿠웨이트 내 이라크 군에 대해서 이틀 째 16인치 함포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 포격으로 이라크군 포대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미 해군은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어젯밤 사우디 국경부근에서 이라크군과 사우디군 사이에 고지를 뺏고 빼앗는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다국적 군의 공급이 계속되면서 바그다드 등 이라크 도시에는 전력과 식수까지 끊겼고 병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소아과 의사 :

소아과가 문을 닫았습니다. 인큐베이터가 부서졌고 신생아들이 죽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아기를 데려갑니다.


김영근 기자 :

이라크는 다국적 군의 오늘 공습으로 적어도 민간인 2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ABC 방송은 오늘 적어도 20대 이상의 이라크 전투기들이 아프리카 수단의 공군기지에 착륙해있고 상당수의 미사일이 동부해안지역에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상전이 다음 주 중으로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라크는 참호 속에 주저앉아서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공격으로 장기전을 벌이겠다는 속셈이고 미국은 여기에 말려들지 않고 당분간 공습위주의 작전을 펴리라는 것이 전략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