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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이 중대 기로에 접어든 시점에서 북한이 영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북한이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행동은 다분히 실제로 연료봉을 교체해 플루토늄을 추출하겠다는 의도로 엿보입니다. 특히 북한은 최근 핵무기고를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해 왔습니다. ⊙북한 외무성 성명(지난 2월 10일): 사상과 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핵무기고를 늘이기 위한 대책을 취할 것이다. ⊙기자: 북한은 이 시점에 왜 이처럼 강수를 두고 있는 것일까? 이 점에서는 최근 북한을 다녀온 셀리그 해리슨의 전언이 주목됩니다. 북한 당국은 6자회담에 뛰어들 뜀판이 필요하며 북한의 주권 존중과 체제보장을 요구하는 등 체면을 세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6자회담에 나오려는 막판 명분쌓기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6자회담은 군축회담이 돼야 한다며 회담틀 변경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런 주장은 북한 스스로도 성과를 얻지 못할 경우 복귀가 어려울 정도의 배수진을 쳐놓은 것이지만 문제는 관련국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6자회담을 통해서 하는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UN안보리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적극화될것이 우려됩니다.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미 힐 차관보의 한중일 3국 방문은 이 같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북한에 주지시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막판 과정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