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유사시 대비 96년 오키나와 기지 사용 계획 _베타서리는 알레르기에 좋아요_krvip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미군이 지난 1996년에 세웠던 오키나와의 미 공군 비행장 사용 계획이 밝혀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신문은 교도통신이 입수한 공문서를 통해 당시 오키나와 후텐마 공군 비행장의 사용 계획이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에는 후텐마 비행장에 상주중인 공중 급유기와 수송 헬리콥터 70대에다 약 220대의 항공기를 증강해 모두 300기 가량으로 작전을 펼칠 계획이었습니다. 즉 이 비행장에는 평소 항공기 70여 대가 배치돼 있지만 한반도 유사시 수송기 등 140여 대가 순차적으로 증파되고 전투가 격화될 때에는 공격 헬기 등 80여 대를 추가로 배치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미군이 이같은 후텐마 비행장 사용 계획을 세운 것은 94년 한반도 핵위기가 그 배경이 된 것이라고 도쿄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