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비아 여행금지국 해제 요청키로_무료로 플레이하여 상품을 획득하세요_krvip

리비아 내전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토해양부가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여행금지국 해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리비아 진출 건설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업체들이 신속하게 현지 피해 상황을 점검해 보상을 청구하고, 공사 재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리비아 입국 허가를 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와 주택 건설 등 적어도 12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전후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해서도 우리 건설업체들이 신속하게 리비아 현지로 복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진출 업체들은 또, 정부 차원의 지원 활동과는 별도로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리비아 측에 인도적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 건설업체는 지난 2월 중동 민주화 시위 전까지 하청업체를 포함해 모두 72곳이 리비아에 진출해 105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 가운데 74억 달러 규모의 공사가 내전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