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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포천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지난해 11월 실종 신고됐던 20대 여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이 여성의 전 남자친구인데요, 경찰은 이미 구속 수감 중인 전 남자친구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포천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 20대 여성.

DNA 검사 결과 지난해 11월 실종신고됐던 21살 A씨로 확인됐습니다.

사인 역시 타살로 추정됩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A씨의 전 남자친구인 30살 최모 씨.

최 씨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미 구속 수감 중입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최 씨를 조사했지만 A씨 실종과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종 당일 렌터카를 빌린 뒤 포천의 한 야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씨가 빌린 렌터카를 스팀세차까지 한 뒤 대신 반납하는 수상한 행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뇌출혈로 숨진 또 다른 동거녀 C씨까지 최 씨와 관계된 여성 3명이 불과 10달 사이 모두 숨지거나 암매장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연쇄 살인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뇌출혈로 숨진 여성의 사망 경위도 다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