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아닌 예술 입니다”…아트 토이_라운드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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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트 토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작가의 손길을 거쳐 작품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을 말하는데요.

이젠 예술의 한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제 크기를 1/6로 줄인 미니 신발.

크기만 작을 뿐 주름 하나, 장식 하나도 실제 신발과 거의 똑같습니다.

신발을 신기고 주름까지 정교하게 잡힌 옷을 입히면 장난감을 넘어선 장난감 아트 토이가 완성됩니다.

컴퓨터로 디자인을 하고 찰흙과 실리콘 작업으로 모형을 만든 뒤 채색에다 마무리 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쿨레인 : "신발 같은 것은 실제와 똑같이 만들기 위해 패턴 계산해서 15일 이상 동안 작업을 해서 만들기도 하는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만들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톡톡 튀는 문화를 담아내면서 전문 매장이 생기고, 이젠 미술관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임보배 (서울시 동대문구) : "손끝 하나 도구 하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어떻게 저렇게 세심한 것 까지 신경을 썼지 할 정도로 신기한 것 같아요"

작가의 철학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하나의 통로라는 점이 예술 활동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조의영 (큐레이터) : "본인의 예술성이라든지 수작업 통해서 많은 독창성 발현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아트 토이가 예술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트 토이, 이제 현대 미술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