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지원” 청년에 물었더니 찬성 41.1%·반대 56.5%_베테의 레스토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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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실제 청년 유권자들은 후보들 공약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KBS가 청년층만 대상으로 현금 지원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년층에 일정액을 현금으로 지원한다는 정책에 대한 찬반을 물어봤습니다.

찬성한다는 열 명 중 네 명꼴, 56.5%는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반대가 더 높았고, 20대보다 30대에서 더 반대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제시해 물었더니 지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과 정부 재정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엇비슷했습니다.

다른 세대와 형평성에 어긋나서 반대한다는 의견도 18%대였습니다.

만약, 현금을 지원한다면, 모든 청년보다는 취약계층 청년에 주는 게 낫다는 의견이 70% 가까이였습니다.

이번에는 후보별 현금 지원 정책에 대한 선호를 알아봤습니다.

후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정책을 제시한 뒤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를 물었습니다.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은 윤석열, 안철수,이재명,심상정 후보 공약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는 응답도 이재명, 안철수 후보 공약의 경우 50% 가까이, 그리고 심 후보 공약의 경우 70% 가까이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천 명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다운로드]KBS-한국리서치 대선 관련 청년세대 인식조사(2차)_결과표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11_Rp8xEK.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