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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은 그릇된 성의식을 바로잡고 성매매 여성이 자활의 길을 걷도록 물꼬를 튼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재활 지원이 절실합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매매 특별법은 성매매에 대한 의식을 확 바꿔 놓았습니다. 성매매는 범죄행위이며 성매매를 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이 사회 전체에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많은 성매매 여성들도 새로운 삶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4년 동안 성매매를 하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김 모씨, 지난 1년동안 조리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2개나 땄고, 5년 안에 호텔 주방장이 되는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김모씨(25세) :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어요.합격하고 나서는 그 기쁨을 표현할 수가 없어요, 말로는.." 김 모씨 같은 자격증 취득자가 백 28명, 취업하거나 대학에 진학한 사람도 백 19명이나 됩니다. 하지만 성매매 피해여성 보호시설은 30여 곳에 불과하고 거주 기간도 1년으로 한정돼 2년 이상 걸리는 자활 준비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탈(脫) 성매매 여성 : "능력도 안되는데 나가라고 하면 갈 데가 없는 거예요.그러다 보면 다시 성매매 관련된 쪽으로" 또 정부가 빌려주는 3천만원의 창업자금으로 창업을 준비하다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최정은(성매매 여성 보호시설 원장) : "대출 지원금만 딱 주고 별다른 보호가 없는 관리가 허술하다는 게 문제지요" 성매매 여성의 자립을 도울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책과 강력한 법 집행이 미완인 성매매 특별법의 과제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