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업 위기 _온라인 게임 베팅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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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일본-중국과의 어업협정과 뉴라운드 출범으로 국내 수산업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남해안 수산업의 최대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는 경남 통영의 경우에만 지난 7년 사이에 어민수가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김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출어에 나서야 할 배들이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바다에 나가봤자 고기도 많이 잡히지 않고 잡아온들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병오(어민 후계자): 장어의 단가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입값은 그때 한 상자에 3000원 하던 것이 지금은 1만 8000원, 1만 6000원 합니다.그렇게 하니까 기름값 올라가지... ⊙기자: 지난 99년 한일 어업협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중 어업협정까지 체결되면서 황금같은 장어와 꽃게장도 잃었습니다. 바다를 잃은 어민들은 어촌을 떠나고 있습니다. 남해안 수산전진기지인 경남 통영의 어업인구는 지난 93년 3만명이던 것이 7년 사이 절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해안 수산업계가 흔들리면서 한때 통영에서는 돈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이제 옛말이 돼버렸습니다. 여기다 뉴라운드 출범으로 면세유 공급 등 보조금 폐지가 유력하고 그물코 길이 등 어업규제가 더욱 강화돼 어민들은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판호(통영시 어민회장): 바다 좁은 어장에서 어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조정관세가 내리면서 활어수입은 해마다 늘고 있어 국내 양식업자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장은 갈수록 축소되고 수산물 수입문호는 넓혀지면서 국내 수산업계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