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마리만…중국 지방도시 애완견 문제 사육 제한_탠더 포커 게임 구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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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유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 지방 도시들이 애완견 사육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도심과 경제특구인 헝친(橫琴)신구 등에서 애완견 사육을 가구당 한 마리로 제한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등 중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완견을 여러 마리 소유한 가구는 다음 달 말까지 애완견을 처분하고서 한 마리만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애완견 소유 가구는 등록 첫해 관리비 300위안(약 5만3천 원)을 내야 하며 이후 매년 200위안(3만5천 원)을 내야 한다. 류즈민(劉治民) 공안국 부국장은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가구도 애완견 한 마리만 키울 수 있으며, 주택 한 채에 여러 가족이 거주하더라도 한 마리만 키울 수 있다"며 "애완견을 소유한 가구주가 주택을 팔고도 계속 애완견을 키우면 주택 매입자는 애완견을 키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하이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애완견이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와 개 소음 분쟁 등 관련 사회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주하이에는 7만여 마리의 애완견이 사육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앞서 윈난(雲南)성 바오산(保山)시는 광견병 확산에 따른 인명 피해를 막으려고 작년 9월 5천여 마리의 개를 도살 처분했으며,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도 매년 2천여 건의 개 관련 민원이 접수되자 최근 광견병 백신 접종과 목줄 착용 의무화 등 관련 법을 강화하는 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