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4차 협상 막바지…의약·서비스 쟁점 _빙고 스페이스 세인트 유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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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FTA 4차 협상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오늘도 11개 분야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동진 기자! (예,황동진입니다) 협상이 많이 끝나가죠? 오늘 협상 분야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리포트> 예, 양국간 의견차가 컸던 농업과 섬유 분야 협상이 어제 끝나고, 오늘은 무역구제와 의약품, 금융과 서비스 등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품과 의약품 등 7개 분야가 오늘 협상을 끝으로 이번 4차 협상을 마치게 되는데요. 상품무역 분과는 오늘 오전 양쪽 분과장들이 잠시 만나 다음 협상을 위한 준비를 논의를 하고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의 핵심 관심분야인 의약품 분야는 가격대비 효과가 높은 약에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우리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미국이 수용하는데 인식을 같이했지만, 신약의 정의와 특허 기간 등을 놓고 협상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우리 측이 미국 측에 항공과 해운 서비스를 개방할 것과 간호사와 변리사 등 전문직 자격증을 상호 인정해줄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고, 미국 측은 우리의 법률과 택배시장을 대폭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분야에서는 우리의 국책은행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지나치다는 미국의 항의가 이어져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오늘 협상이 끝나는 무역구제분과에서도 반덤핑 제도와 관련해 법적인 개정 절차 없이 개선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우리측 제시안을 놓고 양국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미FTA 4차 협상장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