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선심성 지역예산’ 물거품_포커 정강이 가드 사용법_krvip

미국 의원들이 내년도 예산안에 선심성 지역예산을 반영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미 상원은 현지시각 어제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2011회계연도 정부지출 포괄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으나 소수당인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로 민주당이 표결 시도를 포기했습니다. 다수당인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난주 하원이 4만 건, 우리 돈 백50조 원의 선심성 지역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정부지출 포괄안에 7천 건, 9조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끼워넣어 통과시키려고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물거품이 된 해당 예산은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실시되는 도로와 교량의 신설과 동식물 품종개량 등 특정사업에 정부예산을 배정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선심성 또는 낭비성 예산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