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양도세 대폭 인상 _카지노 리오 그란데 두 술 히틀러_krvip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월 1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아파트 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지역에 세금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기준 시가가 크게 올라 양도세가 최고 22배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먼저 최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동의 아파트단지입니다. 25평의 시세가 4억원이 넘지만 과세의 기준 시가는 2억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기준 시가가 시세에 맞춰 오르게 돼 25평의 양도세가 320만원에서 7200만원으로 22배나 오르게 됩니다. 서울 잠실의 이 아파트 단지도 15평의 양도세가 16배 오를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집값 상승을 반영한 서울 강남의 새 기준시가를 고시할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세금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영미(서울 반포동):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많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 주위에 봐서도 그런 분들이 있어요. ⊙강석범(공인중개사): 자금출처를 조사를 하겠다고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거죠. ⊙기자: 단기매매로 차익을 노렸던 사람들은 도리어 손해를 볼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유리(공인중개사): 파려는 사람은 세금문제 때문에 더 얹어서 팔려고 그러구요. 사려는 사람은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나 싶어서 계속 문의전화만 올 뿐이지 실거래는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매물이 늘고 집값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태일(21세기 컨설팅 팀장): 부동산 시장이 한 차례 가격조정을 받을 것이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궁극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 봅니다. ⊙기자: 정부는 전국 어디서든 집값이 이상징후를 보이는 지역에 대해 수시로 기준 시가를 올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