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국군의장대의 멋진 동작과 전통의장대의 검술 시범 등이 매주 한차례씩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전쟁기념관에서 그 첫 시범이 있었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형덕 기자 :
늠름한 국군의장대의 위용과 옛 무인 복장의 전통의장대 시범이 한자리에서 펼쳐집니다. 먼저 육해공군 의장대가 집총 제식 동작을 선보입니다. 절도있는 동작에서 한치 빈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등장한 국군 전통의장대입니다. 조선시대 무관복을 입은 의장대가 우리의 전통검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홀린 듯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부드러운 듯 절도있는 여군들의 제식동작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이재도 (육군 의장대장) :
우리들의 전통문화 행사를 부활시킴으로 인해서 결코 외국에 비해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김형덕 기자 :
국군 의장행사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 한차례씩 정례적으로 열리게 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