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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벌회사가 대규모 자본과 주유소망을 이용해서 중고차 매매 알선 사업에 뛰어들자 영세 매매업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SK주유소입니다. 이곳을 통해 중고차를 쉽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SK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인 앤카닷컴을 이용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박성철(SK엔카사업팀 팀장): 두 달 동안 저희가 무료로 운영을 해 오면서 어느 부분에서 우리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지금 검증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사실상의 매매업은 하고 있다고는 말씀드리기가 조금 어렵구요... ⊙기자: 하지만 SK는 다음 달부터 희망자에 한해 차량진단이나 수리 보증비를 받고 올해 안으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중고차 매매알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기업이 중고차 매매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자 영세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자동차 매매 사업조합 연합회 회원 4000여 명이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 공원에 모여 집회를 갖고 SK의 중고차 사업진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완규(충북 제천시): 대기업에서 수천억을 벌면서 우리 소업체들은 어떻게 살라고 이렇게 진출을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분통이 터지고 억울합니다. ⊙기자: 회원들은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 SK주유소를 이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반납하기로 하는 등 SK관련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가기로 해 당분간 마찰이 커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