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보상금 56% 지급…1조원 넘어_카메룬이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봄까지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지금까지 매몰 보상비로 1조 원이 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매몰보상 추정액 1조8천617억 원 가운데 1조414억 원, 56%를 집행했다며 나머지 보상금도 조속히 지급해 축산 농가들이 다시 가축을 사들여 사육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시ㆍ군에서 책정한 보상금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축산 농가에 대해선 두 차례 독촉한 뒤 매몰 보상금을 공탁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한우 암소 임신 인정 기준을 확대해 임신진단서가 있거나 매몰 과정에 직접 태아를 확인한 때는 100% 인정하고, 인공수정 증명서만 제출한 경우엔 종전 태아가격의 25~30%에서 70%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매몰 전 체중을 계측하지 못했을 때는 40개월 이하의 한우 암소는 전국 시ㆍ군의 월령별 평균 체중을 적용하되, 40~60개월까지는 월령별 체중 증가량을 반영해 60개월인 경우 최대 540kg까지 인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