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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철 프로개편에 따라서 오늘부터 주말과 일요일 9시 뉴스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배추값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가을 잦은 비로 썩은병과 무사마귀병이 크게 번져서 김장배추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소식 대전방송총국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승영 기자 :

충남 아산시 배방면 일대의 김장배추 단지가 온통 노랗습니다. 잎의 엽록소가 빠지면서 배추가 말라 죽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추 포기의 대부분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비가 자주 내려 썩은병이 번진 게 원인입니다. 잘 자란 배추는 이처럼 뿌리가 실한 반면 병에 걸린 배추는 이처럼 아예 뿌리가 없어졌습니다. 배추 뿌리에 혹이 생기는 무사마귀병마저 기승입니다.


⊙ 오치석 (배방농협 조합장) :

이런 기온은 금년 처음이예요. 이렇게 가을 비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 유승영 기자 :

배추밭의 20% 정도는 출하를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 이병준 (아산시청 농협축산과) :

금년도는 유난히 가을철 접어들면서 비가 자주 왔기 때문에 다소 발생이 됐습니다.


⊙ 유승영 기자 :

전국의 많은 배추 재배단지가 이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한 평에 4,000~5,000원 하던 산지 배추값이 올해는 벌써 6,000~7,000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가격폭등 조짐마저 보이면서 배추 썩은병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올 김장배추 수급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