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세계유도주니어선수권대회 연기 가능성”_베토 카레로의 본명은_krvip

“평양 세계유도주니어선수권대회 연기 가능성”_카지노 동전 기계 게임_krvip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이 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세계유도 주니어선수권대회를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IJF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리우스 비제르 연맹 회장은 지난 21일 유도팬·언론 등과 트위터를 통해 가진 질의응답에서 북한 내 정치적 긴장과 대회 준비 진척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비제르 회장은 "해당 기회에 대해 재검토(re-evaluating)를 하는 과정에 있다"며 "좀 더 평화로운 시기가 될 때까지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제르 회장의 발언에 대해 VOA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로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JF 집행위원회는 애초 북한의 대회 유치를 허락할 때 국제 정세가 좋지 않으면 개최지와 관련해 다른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VOA는 덧붙였다.

IJF 측은 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총회를 열고 2017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평양을 결정한 바 있다. 대회 기간은 10월 18∼22일이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8일 평양발 기사에서 10월 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북한 남녀 선수들이 '맹훈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