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철강수출 보복 경고...日, 맞대응 태세 _스타 베팅 라이브_krvip

(워싱턴.도쿄 AFP=연합뉴스) 미국은 일본산 수입철강에 대해 반덤핑법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 대표가 오늘 말했습니다. 바셰프스키 대표의 발언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부당한 수출 공세에는 우리의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일본이 철강 수출 급증을 억제할 것을 촉구한 데 뒤이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의 손해배상 요구를 허용하는 미국의 반덤핑법이 국제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통한 맞대응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미이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어제 일본의 대미 철강수출 물량은 예상보다 많다고 시인하고 철강수출을 둘러싼 마찰 때문에 미국내에서 일본에 적대적인 분위기가 높아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일본산 열연강판이 불공정한 가격으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에 미연방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미국내 철강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이 증가됐을 뿐이라는 것이 일본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