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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에 대비해 각종 식물 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하는 국제종자저장고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 들어섭니다. 유전자원을 이용한 각종 연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극의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섬. 이곳 지하 동굴에 보관된 식물 씨앗들은 천재지변이나 핵 전쟁 등으로 인류가 식량 자원을 잃게 될 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국제종자보관소가 우리나라에도 설치됩니다. 농촌진흥청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 FAO와 농진청 산하 유전자원센터를 국제종자저장고로 지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화(농촌진흥청장) : "5,6월 달에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 종자시설에 대한 실사, 검증을 거쳐서 이번 8월 달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됐고..." 유엔이 직접 운영하는 스발바르 저장고와는 달리 개별 국가 시설이 국제종자저장고로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6년 건립된 유전자원센터에는 토종 유전자원 26만 점이 보관돼 있습니다. 이곳은 모두 50만 점의 식물종자를 섭씨 영하 18도로 보관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보관될 외국 유전자원을 품종 개량 등 자체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태산(농촌진흥청 유전자원과장) : "종자를 맡긴 나라와 상호 이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면 가능하고요." 농촌진흥청은 대만, 미얀마 등이 재래종 벼 등의 종자를 위탁 보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종자 유치에는 유엔의 협조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