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인상…주가 급락 _여행과 관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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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1년 6개월만에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국내주식시장이 급락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 금리를 0.27% 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중국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1년 6개월만입니다.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국내 주식시장도 베이징 발 한파로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무려 32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30포인트 이상 급락한 것은 지난 달 3일 이후 근 2달만에 처음입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의 여파가 그만큼 컸다는 얘깁니다. 중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소비로 가던 부동자금이 흡수되면서 중국 내 소비가 위축되고 결국 우리 기업의 대 중국 수출을 감소시킵니다. 또 중국 위안화의 절상으로까지 이어지면 원 달러 환율이 급락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조영무 (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원화도 추가절상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렇게 되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과열 우려가 제기되는 중국 경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중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에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세계의 공장이라고까지 불리는 중국이 투자를 줄이면 원자재의 수요가 줄어 국제유가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현 (굿모닝 신한증권 수석연구원): "선제적인 조치가 강한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국면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이미 우리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어 또 하나의 변수로 추가된 중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당국의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