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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옥계와 동해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완전 진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막바지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초희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금도 공중과 육상에서 진화작업이 입체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에서 불길은 보이지 않지만, 산에서는 연기가 계속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강원도 동해시 초록봉 인근 신흥마을에 나와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초록봉과 백복령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 진화작업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자욱한 연무 때문에 헬기 진화에 차질을 빚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어 시야가 확보돼 진화 환경은 양호한 상탭니다.

강릉 옥계와 동해시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95%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안에 강릉과 동해 산불의 진화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진화 헬기를 울진 삼척 등에 집중하고, 강릉과 동해 지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릉과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산불 피해로 인한 시설물 복구비 등을 일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강릉과 동해 지역에서는 주택 등 시설물 190여 동과 산림 4천여 헥타르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동해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