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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경화로 사경을 헤매던 아버지가 자식의 지극한 효심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두 아들이 나누어 간을 이식해 주었기 때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기자: 25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는 김필연 씨는 지난해 9월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김 씨는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위해 작은아들 강일 씨는 간이식을 결심했습니다. ⊙김강일(간 이식 작은 아들): 아버지가 좀더 건강하고 밝고 자신을 위해 시간도 투자할 수 있고 이런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기를 바랐어요. ⊙기자: 그러나 강일 씨의 간이식만으로는 아버지를 살릴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군대에 있는 큰아들 성일 씨도 간이식을 결심했습니다. 지난 9일 두 아들 모두 수술대에 올라 30시간에 걸친 수술끝에 아버지는 새 삶을 찾았습니다. ⊙모영숙(어머니): 형 생일날 수술날짜가 잡혔다고 수술이래 그랬더니 얘가 괜찮아, 축복받은 날이라서 잘 될 거야... ⊙기자: 한 달 정도 뒤에 퇴원할 아들들은 아버지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일(간 이식 큰아들): 건강하게 사셨으면 같이 운동도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어요. ⊙기자: 두 아들의 지극한 효심이 아버지의 생명을 건졌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