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A학점” 학점 인플레 심각_패턴 배경 그림_krvip

전국 4년제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꼴로 평균 A 학점을 받는 등 이른바 '학점 인플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86개 4년제 대학생의 지난해 학점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재학생의 39.7%가 A 학점을, 36.2%가 B 학점을 받았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A 학점 이상을 받은 수강생 비율이 서울대의 경우 49.0%, 연세대는 41.9%, 고려대는 39.1%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A 학점을 받은 비율이 40%를 넘는 대학은 총 80곳입니다. 교과목별로는 교직과목의 A 학점 비율이 66.0%로 가장 높았고, 전공과목 41.8%, 교양 35.7% 등이었습니다. 각 대학별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점 분포는 오늘부터 '대학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됩니다.